한국 관련 4개 글로벌펀드로 한 주 만에 투자자금이 재차 유입됐다.

26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7월16~22일)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를 비롯한 한국 관련 4개 펀드에 25억57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6월 둘째주 41억7000만달러가 들어온 후 한 달여 만의 주간 유입 기준 최대 규모다. 전주는 3주 만에 유출로 돌아서며 자금 유입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GEM펀드에는 10억8500만달러가 유입돼 5주 만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다. 한 주 전 1억3100만달러 유입에 그친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도 9억7300만달러의 유입을 나타냈다. 인터내셔널펀드(4억7100만달러)와 퍼시픽펀드(2700만달러)도 유입을 기록했다.

서정환 기자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