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파이터'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가 올해 첫 종합격투기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표도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격투기 어플릭션(Affliction)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시작 3분13초만에 안드레이 알롭스키(30.벨로루시)를 KO로 이겼다.

통산 전적 29승1패.

경기 초반, 효도르는 알롭스키와 타격전을 주고 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1라운드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오른손 훅으로 알롭스키의 턱을 명중시켜 쓰러뜨렸다.

알롭스키는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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