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잉꼬 부부 션-정혜영이 '무릎팍 도사'를 찾아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션-정혜영 부부는 끊임없는 애정표현으로 MC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의 시샘을 자아냈다.

션은 "양현석의 생일 파티때 정혜영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로 사귀자고 했다가 거절당했지만 그 후로도 매일 전화했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평소에 말이 없는 편인 남편은 전화해서도 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말 한마디 마다 깊이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션은 "어제보다 오늘 더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혜영이를 가장 사랑한 순간은 눈 감을 때 일 것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감동시켰다.

MC 강호동은 "나는 죽을 때 눈을 감겠지만 은하계가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듯이 내 마음 사랑의 문이 열리면서 사후에도 아내를 사랑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우승민은 "집에나 제때 들어가십쇼"라고 말해 강호동을 머쓱하게 했다.

한편, 이날 결혼 4주년을 맞은 션은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나의 아내 혜영이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도 너를 볼때 처음 만난 날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많이 설레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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