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비디오’ 유포한 남자주인공, 내달 강제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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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백지영 비디오'를 제작해 유포시키고 미국으로 도주했던 김모(45)씨가 다음달 한국에 송환된다.
지난 26일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최근 김 씨를 강제추방하기로 결정해 미국 수사관에 의해 10월8일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지영의 매니저였던 김 씨는 2001년 가수 백지영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유포시켜 물의를 일으켜 미국으로 피신했다. 이어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김 씨는 현지에서 보석을 청구했지만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정부는 보석을 불허하고 강제추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위로와 격려를 해주려 백지영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려는 네티즌들도 상당하다.
디지털뉴스팀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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