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의 미니홈피가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폭주하고 있다.

공유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생을 마감한 故 이언의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당시 출연 모습을 올리며 각별한 속내를 고백한 것.

'이상해. 너 떠나기 전날 밤에 훈련소에 있는 나 들으라구 라디오서 띄웠던 육성 편지를 어쩌다 다시 들었는데 그래서 문득 니가 보고 싶었는데 전화하고 싶었는데 전화할 걸. 고집스런 컬러링 그만 바꾸라고 또 닥달할 걸. 미안해'라는 글을 통해 친구로서 안타까움과 슬픔을 내비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유 미니홈피를 방문해 "친구를 잃은 슬픔은 헤아릴 수 없으거 같다", "공유의 비통한 마음 이해할 수 있다", "이언,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글을 통해 공유를 위로하고 이언을 추모하는 글들을 남기고 있는 상황.

한편, 故 이언은 지난 21일 새벽 1시 반께 KBS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이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을 시도하던 중 서울 한남동의 한 고가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디지털뉴스팀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