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 총 4조1000억원 규모의 6개 경전철 도입 사업이 추진중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6970억원 규모의 용인 경전철 건설공사가 지난 17일 착수된 데 이어 내년 7월에는 4512억원 규모의 광명 경전철 건설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관악역~철산역(7호선)을 잇는 10.4km 구간의 광명 경전철은 광명시와 고려개발이 내년 7월께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와 GS건설컨소시엄은 내년 8월 장암지구~회룡역~시청~송산동을 잇는 의정부 경전철(10.4km)을 착공할 방침이다. 완공 목표연도는 2010년. 김포시와 한국토지공사는 2007년 11월께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김포 신도시 간 20km 구간을 운행하는 8000억원 규모의 김포 경전철 건설공사에 들어가 2010년 12월께 준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세류역~시청~광교테크노밸리~성균관대역을 잇는 9218억원 규모의 수원 경전철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는 2개 노선을 운행하는 7557억원 규모의 성남 경전철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