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잘 만들어줘 정말 고맙습니다"‥기아차 영업사원, 생산직에 떡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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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영업사원들이 "자동차를 잘 만들어줘 고맙다"며 공장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떡'을 선물해 화제다.
20일 에 따르면 국내영업본부 소속 영업사원들은 최근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백설기 3200여명분을 구입,중형세단 로체를 만드는 경기도 화성 3공장을 최근 찾아 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기아차 영업사원들이 공장 근로자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는 내수부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던 영업사원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라며 "로체를 정성껏 만들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앞으로도 품질에 신경 써달라는 당부의 의미를 담아 떡을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는 지난 18일까지 모두 8894대가 계약되는 등 기아차 영업현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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