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에 가입자 몰린다 ‥ 지난달 4.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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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주공 등 공공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청약통장(예금 부금 저축) 가입자는 719만4253명으로 8월 말보다 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주공이나 지자체 등이 짓는 공공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212만8370명으로 4.6%나 증가했다.
무주택자가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공공아파트를 분양 또는 임대받을 수 있지만 그동안 공급이 적어 민간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는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비해 인기가 적은 편이었다.
이처럼 청약저축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8·31대책을 통해 공공택지 안에서 주공이나 지자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임대주택을 늘리기로 하면서 앞으로 공공아파트 청약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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