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열기를 뿜어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지난주말 프리보드 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그 전 주말의 1만7017원에 비해 50원(0.3%) 내린 1만6967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늘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그 전주의 9만2001주 보다 13.2% 증가한 10만4140주를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도 그 전주의 7165만원 보다 24.4% 늘어난 8914만원이었다. 지난 한 주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리아2000이었다. 코리아2000은 한주전의 160원에서 275원으로 71.88%나 뛰었다. 한국세라스톤이 16.28% 오른 250원,삼보지질은 15.08% 상승한 229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잡투데이는 주가하락률이 가장 컸다. 잡투데이는 53.33%나 하락한 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니텍도 43.66% 내린 200원을 기록했으며 코스텍시스도 1565원으로 39.81%나 빠졌다. 케이아이티 대백상호저축은행 등도 2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된 종목은 쇼테크였다. 쇼테크의 누적거래량은 6만5618주,1억6430억원에 달했다. 거래가 형성된 38개 종목중 주가가 전주대비 상승한 종목은 14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16개,나머지는 보합이었다. 한편 카에어콘 콤프레서업체인 두원중공업은 오는 22일을 기준일로 주주배정방식에 의한 7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발행가 2만2000원)를 실시한다. 18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이 신주인수권을 갖게 된다. 두원중공업은 지난 18일 3만1050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