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투신운용의 '신영 마라톤 주식형펀드'는 저평가 가치우량주 장기투자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장 방향을 예측한 단기매매보다는 증시에서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종목을 발굴,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하는 운용전략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고수익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증시보다 초과수익률을 추구한다. 이 펀드가 선호하는 주식은 성장가능성이 높고,시장지배력은 높으며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이다. 펀드운용회의 등을 거쳐 40~50개 종목을 선정한다. 펀드자산의 90% 정도를 주식에 편입한다. 지난 2002년 4월에 설정된 이 펀드의 규모는 현재 580억원이다. 특히 최근 1년 수익률은 79%로 전체 주식형펀드(100억원 이상 기준) 중 상위 2위에 올라있다. 펀드가입에 제한은 없다. 가입 후 3개월 이내 중도 해지할 경우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대한투자증권 신영증권 동양종합증권 외환은행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 펀드를 판매 중인 대한투자증권 이상훈 상품전략팀장은 "장기 가치투자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