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향후 전망도 온통 긍정 일색이다. 그러나 왠지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위험을 줄이면서도 강세장의 잇속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연말 슬롯사이트 업주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연말에는 슬롯사이트 업주시장이 비수기지만,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20여개 업체가 줄줄이 상장의 문을 두드린다. 내년부터 슬롯사이트 업 예정업체들은 금감원이 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슬롯사이트 업를 통과한 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중 상장에 나서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게다가 우량 벤처기업의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기술성 평가제도의 첫 번째 수혜종목이 올 연말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 IB 담당자들은 "원래 1~2월이 슬롯사이트 업 성수기지만 내년 초에는 슬롯사이트 업주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내년 초께 상장을 예정했던 업체 중 상당수가 올해 말로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슬롯사이트 업 20여개 업체 쏟아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 슬롯사이트 업에 나서는 업체는 2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정을 확정지은 곳은 이번주 슬롯사이트 업에 나서는 범우이엔지,이노칩테크,제일연마공업 등을 비롯해 15곳이며 11월 말까지 5곳 안팎의 기업이 추가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말 슬롯사이트 업 예정종목 중에는 장외에서부터 화제를 뿌렸던 업체들이 적지 않다. 우선 기술성 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들어오는 첫 사례로 주목받은 바이오 업체 3사가 대기 중이다. 바이로메드와 크리스탈지노믹스,바이오니아가 주인공이다. 기술성 평가는 장래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상장요건 중 경상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요건 등의 적용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지난달 13일 3개 업체가 한꺼번에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우선 바이로메드가 다음달 9,12일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청약에 나선다.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니아는 당초 다음달 초 슬롯사이트 업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소폭 연기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께는 슬롯사이트 업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학내벤처업체인 바이로메드는 유전자 치료제 전문업체다. 과 함께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 치료제인 VMDA3601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합성유전자 부문 국내 1위 업체,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개발업체다. 3개 업체 모두 장외에서 슬롯사이트 업희망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3만5000원 안팎으로 슬롯사이트 업 희망가격(1만4000∼1만7000원)의 두 배를 넘는다. 그만큼 상장 이후 상승여력이 크다는 얘기다. ◆드림씨티방송,이노칩테크놀로지도 관심 이들 업체 외에도 연말 슬롯사이트 업주에는 눈에 띄는 업체들이 많다.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드림씨티방송도 하반기 대어급 슬롯사이트 업주로 주목받아왔다. 다음달 14,1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슬롯사이트 업주 청약을 접수한다. 계열사로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 시장의 강자다. 부천 김포 은평구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케이블TV 가입자 40만가구,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2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최근 이 회사에 대해 "케이블TV MSO의 가치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높은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드림씨티방송의 상장은 MS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환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IT주 중에서는 이달 24,25일 슬롯사이트 업에 들어가는 이노칩테크놀로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슬롯사이트 업 희망가격은 1만1000~1만5000원이며 현재 장외시장에서는 2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글로비스와 범우이엔지,엠피씨,더베이직하우스 등도 관심을 기울여 볼만한 대상으로 꼽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