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대표가 다국적 인터넷 전화(VoIP)회사인 스카이프사의 경영고문으로 위촉됐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는 자사의 김병기 대표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사의 경영고문으로 최근 위촉됐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프사는 전 세계 225개 도시에 5400여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 1위의 인터넷 전화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김 대표가 스카이프사의 경영고문으로 위촉된 것은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캐피털리스트로부터 스카이프사 창업자 니클라스 젠스트롬 대표를 소개받은 것이 인연이 됐다. 한국 벤처기업의 성장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던 니클라스 젠스트롬 대표가 최근 자사의 한국 진출과 사업확장을 위해 경영고문을 맡아달라고 제안해 온 것. 지오인터랙티브는 모바일 게임회사로 '짱구는 못말려'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올 예상 매출액은 50억원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