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공동대표 토타 쿠니히로,김광식)의 사업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자동차용 브레이크 패드 등 마찰재와 자동차 부품 및 에어컨 등에 들어가는 소결품(분말체에 고온 고압을 가해 하나의 덩어리로 만든 제품)이 그것이다. 매출 비중은 작년 기준으로 마찰재가 66%,소결품 등 기타 제품이 34%다. 마찰재와 소결품을 통틀어 전체 생산품의 97%는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미미하다. 마찰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등 완성차업체와 만도 카스코 한국델파이 등 부품업체 등에 주로 납품된다. 소결품은 만도 대우정밀 등 자동차 부품업체와 LG전자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마찰재의 경우 국내 2위다. 상신브레이크(42.6%),새론오토모티브(24.1%),한국베랄(22.4%) 등이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소결품 부문은 3위권이다. 대한소결(31%),한독분말(20%)에 이어 새론오토모티브(17%)와 삼한(17%)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63억원,순이익은 9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7%,순이익은 19.1% 증가했다. 공모가격은 주당 3900원(액면가 500원)이다. 당초 회사측이 희망했던 가격(3100~4000원)이 거의 반영됐다. 공모 후 첫 한 달간 유통가능 물량은 6.01%로 파악됐다. 2개월 뒤부터는 기관투자가 등의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최대 17.99%의 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최대주주는 일본 업체인 일청방적(니신보 인더스트리)으로 공모 후 기준으로 지분율이 47.01%이며 한라건설이 22.99%로 2대주주,우리사주조합이 6.00%로 3대주주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