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리보드 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전주말인 9월30일 1만7676원보다 2원(0.01%) 떨어진 1만767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은 14만764주로 그 전주의 10만560주에 비해 40.0%나 증가했다. 그러나 일평균 거래대금은 4796만원으로 그 전주의 9674만원에 비해 무려 50.4%나 줄었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디지털태인과 대백상호저축은행이었다. 디지털태인은 55.1%나 올라 605원을 기록했고 대백상호저축은행은 34.0%가 올라 965원에 마감됐다. 반면 주가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드림텍으로 전주말 대비 60.3%나 하락하면서 주가가 145원으로 추락했다. 모모웹도 35%나 떨어진 520원을 기록했다. 금액기준으로는 두원중공업이 1450원 오른 2만8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한국인터넷정보통신이 450원 하락한 105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주간 누적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골든죤과 훈넷이었다. 골든죤은 21만4565주,훈넷은 10만6258주가 거래됐다. 지난주에는 프리보드시장 62개 지정종목 중 31개 종목이 거래가 형성됐다. 상승한 종목은 10개였고,하락한 종목은 18개, 그리고 나머지 3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계획을 밝힌 유니콘과 다음주 13일 투자설명회(IR)가 예정된 쇼테크 등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됐으나 수정주가평균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