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집권 '두뇌싸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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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여야의 '싱크탱크'들이 바빠졌다.
열린우리당 '바카라 카지노'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등이 당 정체성 정립과 비전 제시 등 '대선필승-집권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카라 카지노=원장인 박명광 의원은 경희대 부총장 출신으로 20여년간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박 원장은 교수가 된 후 서울NGO세계대회 사무총장,경실련 국제연대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시민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
바카라 카지노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장기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
박 원장은 10일 "바카라 카지노 역량의 70% 가량을 장기과제 연구에 할애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관한 장기비전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바카라 카지노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바카라 카지노 대통령 중임제로의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카라 카지노 정책·정치·사회·경제·통일외교 등 5개 위원회로 운영된다.
한상진 서울대 교수,임혁백 고려대 교수 등 개혁성향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 원장은 "당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분야별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이론적 기반을 책임지는 '저수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연구소='이대로 가면 2007년 대선에서 2백50만표 차이로 진다.' 윤건영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3일 의원 연찬회에서 이런 내용의 '자기 반성문'을 내놔 당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소장은 집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핵심은 △중도 실용주의 △반부패,탈기득권을 위한 내부혁신 △외연확대를 통한 전국정당화 △정책·디지털·도덕정당 추구 등이다.
한나라당은 '혁신위'를 구성해 여의도연구소가 제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실천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여의도연구소는 집권비전으로 '선진화'를 앞세워 구체적 전략 마련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당직 개편으로 새로 합류한 주호영,최구식 부소장이 실무 작업을 맡게 된다.
여기에 김태기 단국대 교수를 비롯한 학자,민간경제연구소장 등이 정책자문단과 객원연구위원 자격으로 돕고 있다.
윤 소장은 "대선은 물론 2008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개혁적 중도'와 '선진화'라는 큰 그림 아래 구체적인 정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식·박해영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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