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종합건설 등 코스닥 굴뚝주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과 전방산업 호조가 이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식품포장용기 생산업체인 동서는 지난 7일 장중 한때 1만3천7백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의 대표적인 내수주로 꼽히는 이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골판지용 원지생산업체인 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7일 종가는 52주 신고가인 9백85원. 이달들어서만 5일 연속 올라 상승률이 34.0%에 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영업이익(16억원)과 순이익(11억원)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에 염기성 내화물을 독점 공급하는 포스렉은 지난달 25일부터 10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38.2%.안정적인 납품처를 갖고 있는 데다 재무구조도 좋은 대표적인 알짜주다. 종합건설사인 금강종합건설과 자동차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도 내수경기 회복의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등도 지난 7일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