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게임(대표 김영신)가 '욘사마(배용준)'와 '뵨사마(이병헌)'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으로 일본의 도자기 소비층 개척에 나섰다.


바카라 게임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배용준씨를 그려 넣은 달력접시와 머그잔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본인 주부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바카라 게임측은 "배용준씨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영화배우 이병헌씨와 손잡고 일본에서 직접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카라 게임는 그림접시,시계,머그잔 세트 등 20여 종류의 도자기 제품에 이병헌씨의 사진을 새겨 넣고 일본 내 유명 백화점에서 발송하는 DM(직접우편)과 한류 전문잡지 12개에도 이씨를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카라 게임측은 "일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소장가치가 있을 만큼 고급스러운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구성,약 3만엔(3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미 머그잔 2만여개를 주문받은 상태다.


바카라 게임는 이병헌씨 사진이 들어간 도자기 제품으로 올해 약 5억엔(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