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 아토피 치료 천연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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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을 개발했다.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녹차, 감초,호장 등 7가지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적정농도로 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아토피 치료물질 'BSASM'을 개발,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국제화장품원료협회로부터 화장품 원료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민족의학저널 1월호에 실렸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아토피 치료성분에 대해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아토피 증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체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아토피 치료성분을 이용해 우선 화장품을 만들어 시판한 뒤 의약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덕훈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나라 어린이 6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다"며 "이번에 개발한 물질을 화장품과 의약품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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