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부동산대책 후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아파트 매매가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재정라이브 바카라부의 부동산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분양권 프리미엄은 부동산대책 발표 1주일 후인 지난달 30일 10.7∼33.3% 내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 1.3∼6.3%를 크게 앞질렀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서울 도곡주공1차 재건축 26평형이 6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33.3% 떨어진 것을 비롯,청주 흥덕구 현대아이파크 34평이 5백만원으로 28.6%,부천 범박 현대홈타운 52평이 1억1천만원으로 21.4%,서울 역삼 휴먼터치빌 31평이 1억3천만원으로 13.3% 등의 급락세를 보였다. 또 경기 양주 LG자이는 지난달 28일 당첨자 발표 후 2천1백20만원 정도로 예상되던 분양권 프리미엄이 사라져 미계약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