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다] 도자기 식기 : '행남자기' .. 年 440만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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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회장 김용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회사다.
1942년 전남 목포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생산시설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여주에 완공한 새 공장은 자동화 비율이 90%에 육박하며 월 생산량이 완제품 기준으로 1백만개에 달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여기에 목포 2개 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3개를 포함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4백40만개를 넘어선다.
행남자기는 전통사기그릇에서 첨단 파인세라믹스 제조공법을 이용한 고강도 울트라파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식기업체로서의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또 최근에는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 6명의 디자인을 그릇에 사용하거나 독일의 유명 작가인 야노쉬의 캐릭터를 제품에 활용해 국내 도자기 식기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행남자기가 올해 혼수용 신제품으로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둥근 접시에서 탈피한 팔각접시세트 '뉴플레이'홈세트다.
고정적 형태에서 벗어나 상차림을 할 때 공간적 효율성을 극대할 수 있다.
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충족시키며 깨끗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서구적 생활패턴에 익숙해져 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선라이트 베이지'세트는 베이지색의 단일톤으로 깔끔한 멋을 살린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오븐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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