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다] 중기엔지니어링 : '디테크'..'패스트트랙' 공법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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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크(대표 윤해균)는 도원엔지니어링에서 분사한 업체로 벤처공장과 사옥 등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건설업체다.
디테크가 개발한 '패스트트랙(Fast-Track) 건설' 방식은 기존 턴키방식보다 한 발 앞선 첨단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테크가 도원엔지니어링으로부터 분사한 후 성장률 등에서 모회사를 앞지를 수 있었던 비결도 패스트트랙 공법으로 무장하면서 벤처공장 건설 등에 사업을 특화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사업주를 대신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을 비롯 타당성 조사와 슬롯사이트 추천성 검토 등을 대행해 일괄 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디테크측은 "이 공법은 설계과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다보니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공사비도 최대 15∼20%까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장점과 도원엔지니어링의 브랜드파워,풍부한 시공경험을 가진 인력자원을 내세워 설립 직후부터 대덕밸리 일대를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윤해균 대표는 "벤처경기가 주춤해지며 공장건설 등이 줄고 있지만 설계에서 감리까지 포괄한 일괄시공은 중소벤처기업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디테크는 첨단하이테크 관련 연구소 반도체 바이오 전자기기 기계 발전 에너지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를 늘리고 있다.
설립 직후 51억원 규모의 광통신소자 업체인 젠포토닉스의 사옥 및 연구동 건설공사를 수주해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후 에너지기술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원의 파일럿플랜트,신양물류의 평택 식용유 저장터미널,삼성ENG의 천안 전지플랜트,코러스의 평택 저유탱크시설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
디테크는 벤처공장 및 사옥준공 등 틈새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며 잇단 공사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 대덕밸리의 젠포토닉스 연구동과 사옥 신축공사,원자력밸리의 가이아 공장동,사옥건설 현장 등을 포함해 대전·충청권에만 7개의 공장 건축을 수주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디테크는 올해 대원건설 효림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자체 수주 및 컨소시엄 공동수주를 합할 경우 현재 디테크가 시공 중인 공사는 12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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