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다] 가구 : '에넥스' .. '평상형' 침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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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대표 이광세)는 1971년 설립된 이래 32년간 가구부문에 주력해왔다.
부엌가구와 붙박이장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왔으며 침대 부문은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했다.
이 부문 올해 매출 목표는 24억원.월평균 30∼40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전체 매출목표(2천6백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사업 3년차인 점을 고려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에넥스측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에넥스측은 붙박이장 등 다른 부문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침대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넥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경향은 침대만 따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를 고려해 다른 가구와 같이 구매하는 패키징 형태가 주를 이룬다"며 "에넥스의 경우 다른 가구 부문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패키징 판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넥스측은 현재 전국 3백여 매장을 올해안에 3백50여개로 늘려 유통망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침대 브랜드는 오리엔 월넛,로투스 등이 있다.
월넛컬러와 체리컬러 등 원목 색상을 통해 자연미를 강조한 제품들이다.
올해는 좀더 밝고 깔끔한 분위기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블랙 애쉬(Black Ash)는 이름처럼 검은 색상과 잿빛 원목무늬 색상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직선을 이용해 단순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다리 부분을 없애고 최대한 높이를 낮춘 평상형 형태로 한국의 온돌주거여건에 맞췄다.
헤드보드는 갈색 톤의 섬유로 처리하고 검은 색상과 갈색의 색상을 배합,중후한 느낌을 더했다.
이외에 매트리스가 빠지지 않도록 보조받침대를 뒀고 코너를 라운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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