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이 성인용 식음료제품의 새로운 소재로 급부상 하고있다.

카카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은 인체에 나쁜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 동맥
경화 당뇨 암등의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큰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녹차 및 붉은포도주가 성인병 예방에 좋은것도 이 성분이 들어있어서다.

이에따라 롯데그룹 계열 제과 및 칠성음료가 초콜릿 및 음료에 이를 함유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으며 다른 업체들도 관련 제품의 출시를 검토중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이달초 내놓은 "로얄 카카오"는 1백75ml 1캔에 폴리페놀이
3백 들어있다.

이는 같은 용량의 녹차 및 적포도주에 비해 함유량이 3배에 이른다.

캔당 6백원으로 기능성 음료로는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편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시판중인 롯데제과의 "카카오파워"도 이 성분이 2천2백ml
들어있다.

폴리페놀성분을 함유한 식음료는 국내에서는 출시 초기단계이나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는 분야다.

김영규 기자 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