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피해자인데"…사설 바카라사·PG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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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스웨덴과 이란,프랑스 등로부터 VLCC(초대형유조선) 8척, 컨
테이너운반선 4척, FPSO(부유형 원유채굴선) 1척 등 모두 13척 9억6천만달러
어치의 선박을 최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VLCC는 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6억5천만달러(척당 8천2백만달러), 컨테이너
선은 이란 국영해운(IRISL)로부터 1억6천만달러(척당 4천만달러), FPSO는 프
랑스 브이기 옵쇼어와 맥더모트 이티피엠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특히 스웨덴업체와 건조계약을 맺은 VLCC는 31만6천t급 쌍축추진형으로 30
만t급 이상 초대형 유조선이 쌍축추진형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쌍축추진형 선박은 엔진과 프로펠러가 각각 2개씩 장착돼 엔진 하나가 고장
나도 운항이 가능, 해난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배다.
가격도 같은 크기의 기존 유조선(7천만달러선)보다 비싸고 조종성과 운항성
이 뛰어나다.
현대는 이 유조선을 수심이 얕은 해안과 강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만재흘
수(만재흘수:화물을 실었을때 배가 잠기는 깊이)를 낮추고 대신 선폭을 넓혀
수송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건조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이란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이란이 최초로 발주한 컨테이너
선이라는 점에서 향후의 대이란 선박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컨소시엄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FPSO는 길이 3백m, 폭 60m, 깊이가
31m에 달하는 34만3천t급으로 가격이 초대형 유조선의 2척에 해당하는 고부
가가치선이다.
현대는 올들어 지금까지 총61척 35억달러어치의 선박를 수주했으며 연말까
지는 올해 목표를 웃도는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도 8일 현재 1백20여척, 7백50만GT로 창사이래 최
대규모라고 덧붙였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
테이너운반선 4척, FPSO(부유형 원유채굴선) 1척 등 모두 13척 9억6천만달러
어치의 선박을 최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VLCC는 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6억5천만달러(척당 8천2백만달러), 컨테이너
선은 이란 국영해운(IRISL)로부터 1억6천만달러(척당 4천만달러), FPSO는 프
랑스 브이기 옵쇼어와 맥더모트 이티피엠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특히 스웨덴업체와 건조계약을 맺은 VLCC는 31만6천t급 쌍축추진형으로 30
만t급 이상 초대형 유조선이 쌍축추진형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쌍축추진형 선박은 엔진과 프로펠러가 각각 2개씩 장착돼 엔진 하나가 고장
나도 운항이 가능, 해난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배다.
가격도 같은 크기의 기존 유조선(7천만달러선)보다 비싸고 조종성과 운항성
이 뛰어나다.
현대는 이 유조선을 수심이 얕은 해안과 강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만재흘
수(만재흘수:화물을 실었을때 배가 잠기는 깊이)를 낮추고 대신 선폭을 넓혀
수송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건조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이란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이란이 최초로 발주한 컨테이너
선이라는 점에서 향후의 대이란 선박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컨소시엄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FPSO는 길이 3백m, 폭 60m, 깊이가
31m에 달하는 34만3천t급으로 가격이 초대형 유조선의 2척에 해당하는 고부
가가치선이다.
현대는 올들어 지금까지 총61척 35억달러어치의 선박를 수주했으며 연말까
지는 올해 목표를 웃도는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도 8일 현재 1백20여척, 7백50만GT로 창사이래 최
대규모라고 덧붙였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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