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가 시장다변화를 통해 판지 수출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대한펄프는 동남아 중국 일본 등에 국한됐던 수출지역을 올들어 중동
이집트 남아공 등으로 넓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월평균 1만t이던 판지수출을 올해는 월 1만4천t으로
늘렸다.

이는 내수감소에 따른 물량여유분을 수출로 돌리려고 적극 노력한데다
원화절하로 수출채산성도 확보된데 따른 것이다.

대한펄프는 올 연말께 청주공장에 연산 17만5천t짜리 판지 3호기를 준공,
생산능력이 70% 늘어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