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명의로 가입된 최다 4대의 휴대폰을 이용해 서로 통화할 경우 요금
을 전액 면제해주는 이동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에따라 가족중 한사람 명의로 여러대의 휴대폰을 갖고있는 가정은 가족간
통화를 무한정 무료로 할수있게된다.

신세기통신(017사업자)은 29일 2~4명의 가입자가 한사람의 명의로 통합요금
을 청구할 경우 가입자간 통화에 한해 이처럼 파격적인 무료통화 혜택을 주
기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5만원의 통화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이 "017 패밀리
스페셜"에 가입하는 경우 1대당 연간 11만원이상 절감할수 있다.

신세기는 가족간 통화량이 많은 가정이나 중소기업 주말부부등이 이 요금제
를 이용할때 특히 요금절감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회선당 7만원인 가입비도 단독명의 가입자만 전액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2만원씩만 내면된다. 김철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