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의 계열사인 수산정밀은 시장잠재력이 큰 동유럽지역
의 폴란드 파이크두스사에 30만달러 상당의 컴퓨터식 양말편직기를 수출했다
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로 수산양말편직기의 우수성이 홍보되면서 추가로 폴란
드지역에서 양말공장건설을 위한 플랜트주문이 밀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정밀이 수출한 컴퓨터식 양말편직기는 여러 색상의 실을 기계장치에 공
급해 내부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양말을 편직하는 기계로서 다품종소량생산
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9개국어로 표현 가능한 멀티랭귀지기능이 내장돼 있어 세계 어느곳으
로 든 수출이 가능하다.< 이치구기자 >

(한국슬롯 꽁 머니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