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현대정유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일원에
50만평규모의 제2공단을 조성한다.

현대정유는 12일 기존의 대산유화단지 인근에 50만2천1백평 규모의
"대산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공단내 5만9천4백20평을 확장,
석유정제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서산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정유는 공유수면 43만3천8백평과 육지 6만8천3백평등 모두 50만
2천1백평 규모의 대산지방산업단지를 오는 8월 착공,2005년 완공할 계획
이다.

또 기존의 현대정유 공장내 5만9천4백20평을 확장해 하루 20만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을 오는 2004년까지 확충키로 했다.

사업비는 대산지방산업단지 조성에 2조3천8백63억원,정제시설 증설에
1조3천4백56억원등 모두 3조7천3백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산지방산업단지에는 중질유 탈황및 분해시설등 고도화정제설비와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등 석유화학 생산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서산시는 다음달까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3월 산업단지지정과
7월 사업승인및 실시계획인가를 내주고 8월중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
이다.

(한국슬롯 사이트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