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투자한도가 확대된 지난 7월이후 쌍용 대우 엘지그룹주를 상대
적으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한도가 12%에서 15%로 높아진 지난 7월
이후 3개월여동안 외국인들은 늘어난 한도를 적극 매수해 이날 현재 한도 소
진율이 59.9 4%로 한도확대직전(60.2 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이기간동안 쌍용 대우 엘지그룹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한
도소진율은 최고 7.1 4% 높아진 반면 선경 현대 한화등 7개그룹의 주식은 상
대적으로 덜 매수해 한도소진율은 최고 6.88%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그룹은 쌍용정유의 온라인 바카라 16%에서 47%로 높아진데 힘입어 한도
소진율이 39.17%에서 46.31%로 7.14%포인트 높아졌다.

대우그룹은 대우증권의 온라인 바카라 85%에서 1백%로 높아진데 힘입어 한도
소진율이 42.31%에서 45.95%로 2.64% 포인트 높아졌다.

엘지그룹도 엘지증권 엘지금속의 한도소진율증가로 84.12%에서 85.26%로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외국인들은 선경 현대 기아그룹주식에대해서는 늘어난 한도 만큼
매입하지 않아 온라인 바카라 한도확대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선경그룹의 경우 유공에 대한 온라인 바카라 98.84%에서 86.82%로 12%포인트
줄어듦에 따라 온라인 바카라 72.84%에서 65.92%로 6.88%포인트 감소했다.

현대그룹도 69.36%에서 63.74%로 감소했는데 신규 상장된 현대상선의 한도
소진율이 8.16%에 그치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증권의 온라인 바카라 줄어든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화그룹은 5.31% 기아그룹은 4.64% 한진그룹은 4.09%씩 한도소진율
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