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공공데이터베이스(DB)개발 보급방법을 개선, 중대형
멀티미디어 DB개발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일정자격조건이상을 갖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20일 현행 공공DB개발사업이 과다한 소형과제로 인해
데이터베이스의 질적향상이 어렵고 비전문업체및 대기업의 과열제안들에
따른 문제점이 크다고 판단, 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발자는 민간기업을 원칙으로 하며 정보서비스기관과 개발자및 전문IP
(정보제공자)가 컨소시엄을 구성, 과제를 제안토록 할 계획이다.

공공DB개발자는 공개경쟁을 통해 적정인력 경험 장비등을 두루 갖춘 중견
규모의 전문개발업체중에서 선발, 비전문업체을 배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대형 멀티미디어DB개발의 경우 일정자격을 갖춘 전문 중소SW
(소프트웨어)기업이 주제안자가 되게함으로써 DB사업의 전문화 협업화를
촉진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내달중 96년도 공공DB개발분야를 선정하고 12월 제안공고를
한뒤 내년2월에 개발제안서를 접수, 3월에 개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김형근기자 >

(한국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