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업계는 부품공용화로 원가부담을 줄이고 해외경쟁력을 강화하기위
해 스윙베어링 휠림등 5개 품목을 표준화(규격화)하기로 했다.

또 메인펌프와 스윙모터 트랙모터등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하고 주행감속기
와 선회감속기 기어펌프등 5개품목을 상호구매키로 했다.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는 10일 굴삭기 도저 기중기등의 제작원가를 낮추고
기술수준을 높이기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21개 품목을 표준화와 공동구매 상
호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건설기계부품 수요업체인 대우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라중공업등은 신일정밀에 스윙베어링의 표준규격제품을 만들도록 했다.

또 휠림과실린더튜브 시티어링휠 프로펠러샤프트등도 모델별로 생산능력이
뛰어난 업체에 부품표준화를 요청했다.

업계는 이와함께 동명중공업의 메인펌프과 스윙모터 트랙모터 조이스틱밸브
등을 공동구매하는것을 비롯 페달밸브 턴잉조인트등도 제작업체 공동구매품
목으로 확정했다.

건설기계협회 관계자는 "업계 공동으로 개발한 기계부품을 공진청의 "단순
화 명령품목"으로 지정해 해당업체가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방침"이라며 "적
용대상품목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것"고 말했다.

< 김영근기자 >

(에볼루션 바카라 무료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