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처분장 실시설계 용역수주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환경관리센터는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에
건설할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실시설계 용역에 참여를 신청한 7개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력등을 평가, 가격입찰에 참여컨소시엄으로 삼안건설기술공사
와 대우, 삼성건설과 한아엔지니어링, 대우엔지니어링과 극동건설등 3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관리센터는 오는8월중순께 이들을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실시, 하나를
선정해 실시설계를 맡길 계획이다.

실시설계비용은 약 35억원으로 내년말까지 끝나도록 돼있다.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은 오는 2001년까지 처분동굴과 항만 부대시설 연구비
등을 포함, 모두 7천억원가량이 투입된다.

<정건수기자>

(바카라 토토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