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10명중 2명이 성관계를 경험했으며 10명중 8명은 사랑하거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혼전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성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사회학과 "사회학연구 실습팀"(지도교수 설동훈
강사)이 지난 5월말부터 서울대생 8백3명(남 6백29명,여 1백74명)을
대상으로 성의식,통일및 북한핵 문제,황경문제,정보화 전망등에 대해
조사, 분석한 "서울대생의 의식과 생활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28일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생 가운데 남학생 21.4%,여학생 9.9%등
전체의 18.9%가 이미 성관계를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 "얼마든지 가능"(13.3%),"사랑하면
가능"(48%),"결혼을 약속했으면 가능"(15.9%)등으로 답해 전체의
77.2%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진 배우자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여학생 41.3%, 남학생 26.4%만이 혼전 순결을 중시하는
배우자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한국카지노 룰렛 사이트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