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대출슬롯사이트를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1일 신탁대출우대슬롯사이트(프라임레이트)를 연9.5%에서
연9.75%로 0.2 5%포인트 인상,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일은행의 가계대출슬롯사이트는 비제조업 가산슬롯사이트 1.0%포인트
포함,종전 연13.5%에서 연13.7 5%로 올랐다.

상업 조흥은행등은 신탁대출우대슬롯사이트는 현행(연9.5%)대로 유지하되
신용도에 따라 적용하는 가산슬롯사이트폭을 3.0%포인트에서 4.0%포인트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신탁대출슬롯사이트를 1.0%포인트 인상,이번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보람은행은 신탁대출우대슬롯사이트를 연10.2 5%에서 연11.0%로
0.7 5%포인트 인상했다.

서울 한일 외환은행등도 가산슬롯사이트폭을 늘리는 방식으로 신탁대출슬롯사이트를
1.0%포인트 올렸다.

이들 은행을 포함,대부분 은행들은 올해초 가계에 대한 신탁대출슬롯사이트를
1.0%포인트씩 올린바 있어 신탁대출슬롯사이트는 올들어서만 2.0%포인트 인상
됐다.

은행들은 이와함께 연9.0~9.5%인 일반대출 우대슬롯사이트를 1.0%포인트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들은 최근 한국은행과 우대슬롯사이트인상에 대해 협의했으나 한은은 부정
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우대슬롯사이트인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탁대출슬롯사이트와 같이 3.0%
포인트인 가산슬롯사이트폭을 4.0%포인트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일반대출슬롯사이트를
1.0%올릴 것을 검토중이다.

이렇게 되면 가장 높은 슬롯사이트가 적용되는 가계대출슬롯사이트는 연13.0~13.5%에
달하게 된다.

은행들이 이처럼 잇달아 대출슬롯사이트를 인상하고 있는 것은<>연초 슬롯사이트파
괴상품의 경쟁적인 판매로 역마진이 초래되고 있는데다<>콜슬롯사이트등 시장
슬롯사이트의 상승추세로 자금조달슬롯사이트가 상승하고 있으며<>상반기 가결산결과
주식평가손급증등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고객들은 그러나 은행들이 수지계산을 하지 않은채 예금슬롯사이트를 앞다투
어 인상시켜놓고 이제와서 그 부담을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일부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선거후 통화환수에 대비,자금확보경쟁
에 나섬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당좌대출슬롯사이트는 1일 연17.5~17.7%에 달하
는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