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7학년도부터 사립대학 입시가 완전 자율화되더라도 기여입학제는 허
용되지 않는다.

또 만5세 아동의 국민학교 입학시 어떠한 형태의 필기시험도 치르지 않는다

교육부는 1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각급학교에 배포한 "교육개혁, 문답으로
알아본다"라는 교육개혁방안 해설자료에서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가 기여입학제 및 5세아동 취학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교육부관계자는 "기여입학제는 돈을 내고 입학하는것은 물론 학교에 건물을
지어주는등 공헌도가 높은 학부모의 자녀에게 입학을 허용하는 것까지 포함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만일 사립대가 기여입학제를 도입할 경우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중단하는등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5세아 취학의 경우 신체적 지적 학습능력 유무를 판단을 위해 읽기나 셈
하기 능력을 필기시험 형태로 치르지 않으며 학교 수용능력보다 취학희망자
가 많을 경우 출생시기가 빠른 아동을 우선적으로 취학시키기로 했다.

<정용배기자>

(한국슬롯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