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의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중국 북경 고궁박물원및
자금성도장에 필요한 페인트를 19만1천통이란 초대규모로 주문받는다.

대한페인트는 오는 12일 중국 북경 자금성도장을 위해 내한한 중국측일행을
맞아 고궁박물원 도장을 위한 페인트납품계약을 맺는다.

중국의 웨이웬자오고궁박물원부원장등 일행4명은 이날 대한페인트잉크를
방문,1차로 특수아크릴릭에멀전및 클리어실라등 페인트 18 들이
3백통을 주문하고 자금성전체도장을 위한 도급계약을 체결한다.

특히 중국측은 당초 자금성 일부를 도장하는 물량을 주문할 계획이었으나
노루표페인트의 품질을 조사해본 뒤 당초주문보다 엄청나게 늘린
18 들이 19만1천통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국측이 주문할 물량은 약7백만 를 도장할 수 있는 물량으로
단일건축물 도장물량으로는 초대규모이다.

중국 고궁박물원일행은 오는 11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고궁박물원및 자금성에 한국의 페인트를 칠하게 되는 발단및
발주물량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한페인트잉크의 도료수주 덕분에 이회사는 중국내 도료산업진출에
매우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