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스 폭발 사고로 기업공개가 보류됐던 서울도시가스가 당초
예정보다 한달늦은 6월중순께 공개된다.

또 LG정보통신 조일제지 동일제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이구산업도
동시에 기업을 공개한다.

13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대구폭발 사고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책임소재가 분명해짐에 따라 그동안 기업공개가 보류됐던 서울도시가스의
기업공개를 허용키로했다고 밝히고 오는 26일께 열릴 예정인 증관위에서
기업공개를 승인토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감원 관계자는 서울도시가스외에 LG정보통신등 5개사도 최근 기업공
개 주간사 계획서를 증감원에 제출해 현재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가 진행
중인 만큼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기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6개사는 내달 중순께 청약을 받고 8월초순께 상장될 예정이다.

< 정규재기자 >

(한국슬롯 꽁 머니신문 1995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