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영업용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이부문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올해들어 4월까지 영업용 택시
8천5백26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40.0%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대우의 택시시장 점유율은 93년 23.6%,94년 32.4%,95년
40%대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반면 93년 61.9%의 셰어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는 94년 점유율이
53.0%로 낮아진데 이어 올해는 48.3%로 떨어졌다.

기아자동차 역시 14.5%이던 비중이 올들어 11.7%로 낮아졌다.

대우는 이같이 택시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택시 업체 대표및
정비사들을 집중공략하는 판촉전략이 주효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시장점유율을 45%까지 끌어올려 이부문 선두를 차지한다는
계획이어서 택시 판매를 둘러싼 업계의 판매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우리카지노추천신문 1995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