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대통령선거 후유증과 연말연시의 이완된 사회분위기로 인해
각종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주일동안을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설정,민생치안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중 가용인원및 장비를 총동원해 역 터미널 백화점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방범취약지역에 이동방범파출소를 설치
운영하고 방범순찰시간도 새벽까지로 연장해 방범사각시간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은행등 금융기관 주변에서 거액의 현금날치기
사건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판단,금융기관 주변에 112순찰차와
순찰인원을 집중 배치하고 금융기관 주변의 주.정차 차량및 두사람이
탑승한 오토바이등에 대해서는 검문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