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내수위축과 함께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독과점업체의 시장점유
율이 떨어져 내년도 독과점품목수가 처음으로 줄게 된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매년 증가세를 보여온 독과점(시장
지배적)품목수가 올해 1백44개에서 내년엔 1백40개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독과점품목이 이처럼 줄어드는데 대해 공종거래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함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독과점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