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대일본전자부품수출이 호조를 띠고있다.

삼성전기는 5일 VTR헤드드럼수출의 급증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중 일본에
대한 전자부품수출이 전년대비 2백60% 늘어난 2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측은 일본도시바(동지) 샤프 소니사등으로 부터 신규주문이 계속
들어오고있어 올연말까지 대일본수출은 6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 대일본 수출물량은 VTR헤드드럼이 1천5백만달러,편향코일(DY)등
컬러TV부품이 3백70만달러,컨덴서 1백50만달러,스피커 2백40만달러등이다.

삼성전기는 대일수출호조가 그동안 일본전자제품에 맞게 설계를 변경하고
대형거래선을 확보한데 따른것으로 분석했다. 이회사는 동경사무소외
오사카사무소 신설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