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갑 민주당 박광태후보 사무실 유리창 파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박후보 사무실을 정밀 조사한 결과 총탄이 날아온
것이 아니고 돌멩이나 망치같은 둔기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추정
하 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후보사무실 직원들이 당시 2초간격으로 총소리와 같은 굉음이
들렸다 고 말하고 있으나 현장에 탄알등이 없었고<>두께 5mm정도의
유리가 파손될 정도 이면 그 안쪽 유리도 깨졌을 것이라는 점과<>이 건물
뒷쪽에 전날 오후에 발견되지 않았던 돌멩이가 있다는 이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정안과의원 관계자의 진술로 미루어 이같이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북구 갑지구당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전계량.56)는 이날 이
사건과 관련된 성명을 통해 "14일 밤 9시25분께 마치 해머로 때리는듯한
굉음과 진동이 3차 례 잇따라 울리며 기종을 알 수 없는 실탄 3발이 날아와
직경 25cm크기의 탄흔을 3 군데에 남기는 사고가 났다"며 "이 사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매우 유감으로 생 각한다"고 말했다.
이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이번 사건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선거분위기를
해치려 는 일부의 소행으로 보여지는 만큼 경찰이 조속한 시일내에 사건의
경위와 배후세력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진상을
규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