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OPEC(석유수출국기구)산유국들의 원유생산량은 각국의 잇따른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11년만의 최고수준에 달했다고 영국의 로이터통신
이 자체 조사,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1월중 OPEC산유국들의 하루 총산유량은 작년12월보다
약7만배럴이 많은 2천4백20만배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달 OPEC의 각 산유국들은 원유가격 지지를 위해 대폭적인 감산조치에
착수,총감산량이 하루 41만배럴에 달했었다.
지난달 OPEC산유국중 원유생산량을 국가별로 보면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8백65만배럴로 전달에 비해 15만배럴을 증산했으며
이란 역시 하루 15만배럴을 증산,하루 3백50만배럴의 원유를 뽑아올렸다.
쿠웨이트 역시 작년12월대비 하루 약3만배럴의 원유를 더 생산한 것바카라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오는12일 제네바에서 열릴 OPEC석유장관회의를 계기로
OPEC산유량은 다소 감소할것바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