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인 2백억원대의 슬롯 꽁 머니을 국내에 밀반입 한 콜롬비아 교포
와 현지인이 낀 국제 마약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 김영철부장,추호경검사)는 5일 슬롯 꽁 머니로 부터 시가
2백억원 상당의 슬롯 꽁 머니 4k 을 국내에 들여온뒤 이를 국내 밀매조직 등을
통해 판매한 한국계 슬롯 꽁 머니인 김상현씨(27.슬롯 꽁 머니명 하이메 이반.
의류업.슬롯 꽁 머니 보고타시 거주)와 슬롯 꽁 머니인 로사우라 라스프라야
그라나도스(47.여.보석중개상.슬롯 꽁 머니 보고타시 거주)등 2명을
검거,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 부터 슬롯 꽁 머니을 사들인 국내 판매책 서광렬씨(29.무직.
인천시 서구 가좌동 111의 10)와 이호준씨(30.회사원.서울 도봉구 번동
463의13)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 등으로부터 이들이 팔다 남은 슬롯 꽁 머니 1.6kg을 압수했다.
지난해 9월 최초로 국제 슬롯 꽁 머니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돼 슬롯 꽁 머니
9백70g을 압 수한 적이 있으나 이번의 경우 압수 슬롯 꽁 머니만 1천6백g이나
되는데다 밀반입량은 4kg에 달해 국내에 반입된 슬롯 꽁 머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검찰은 밀반입된 슬롯 꽁 머니 가운데 압수되지 않은 나머지가 이미 국내
마약 밀매 조직들에 의해 시중에 유통 됐을것으로 보고 마약 상용자들을
중심으로 슬롯 꽁 머니의 행 방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슬롯 꽁 머니 교포인 김씨등은 지난해 11월초 슬롯 꽁 머니 수도
보고타 시 엘도라도 비행장 부근에 있는 마약공급책 안토니오 메디나의
집에서 슬롯 꽁 머니 4kg을 넘겨받아 스테인레스 스틸 그릇을 담은 2개의
박스속에 숨긴 뒤 항공화물로 위장 해 국내에 살고 있는 김씨의 장모
김모씨(68)를 수취인으로 들여 왔다.
김씨등은 지난 1월3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양천구 목5동
국제우체국에서 장모 김씨가 찾아온 슬롯 꽁 머니 가운데 7백40g을 1일 낮 12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앰버서더 호텔 801호에서 판매책 서씨등에게
7억4천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세계 최대 슬롯 꽁 머니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
항공화물로 위장한 슬롯 꽁 머니을 들여올 경우 수사당국의 의심을 받을 것을
우려,제3국인 베네주엘라 산 안토니오시 우체국을 통해 국내로 탁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슬롯 꽁 머니 밀수사건이<>규모면에서 사상
최대인데다<>제3 국을 통해 국제화물로 위장해 밀반입 했으며<>현지
교포가 관련된 점등으로 미루어 국내 마약조직과 연계한 국제적인
마약조직이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슬롯 꽁 머니 현 지 수사당국과
공조,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관계자는 "최근 마약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유통
마약의 주종 을 이루던 히로뽕이 거의 자취를 감추면서 값이 치솟자
콜롬비아 현지에서 값싸게 거래되고 있는 슬롯 꽁 머니이 대량으로 밀반입
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