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번 1차 공천자 인선에서 제외된 59개 지역구중 32개 지역의
국회의원선거 공천자를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는 이를위해 5일 오전 시내 서교호텔에서
조직 강화특위의원장인 김원기사무총장과 조승형 이석용 두비서실장을 배석
시킨 가운데 회동, 양 계파간에 첨예한 견해차이를 보여온 현역의원 처리
및 경합지역구 인선문제 를 놓고 절충작업을 벌였다.
회동에서 김대표측은 조직강화특위가 교체를 요구한 의원중 신민계의
조윤형(성 북을) 김종완(송파을) 김현의원(대전동갑)의 탈락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이대표측은 신민계의 조 김의원을 탈락시키는 것은 두 의원이
정발연활 동을 한데 대한 보복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두의원을 탈락시킬
경우 조강특위가 문제점을 제기한 양성우(양천갑) 최훈(동대문갑)
김봉욱(옥구) 채영석(군산) 김봉호 의원(해남.진도)도 함꼐 탈락시키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두계파는 신민계가 강력히 요구하는 조의원과 민주계가 요구한
김봉욱의 원을 탈락시키고 나머지는 대부분 구제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6일 2차 공천자를 발표한 뒤 7일 공천자대회를 열고
선거체제로 전환 하며 공천자들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연수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