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호텔이 24일 최종부도처리됐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린호텔은 서울신탁은행 광화문지점과 외환은행
서린지점에 지급제시된 총2억7백만원의 어음을 자금부족으로 결제하지 못해
3차부도를 내고 당좌거래정지처분을 받았다.
부도액은 서울신탁은행 광화문지점 1억5천3백만원,외환은행 서린지점
5천4백만원이다.
외환은행측은 지난90년 이회사가 건설 전자등의 분야로 진출하는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금융비용부담이 매출액의 10%를 웃도는등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돼 왔으며 이로인해 작년11월께 서린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호텔의 감정가는 90년6월말현재 1백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린호텔은 작년11월27일 1차부도,12월9일 2차부도를 내는등 그동안
심각한 자금부족현상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