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는 24일 지난해 추석및 연말연시때 불법 사전선거운동
을 벌인 혐의로 고소 고발됐거나 검찰에 진정이 접수된 현역 국회의원
등 38명에 대한 조사를 이달 안으로 모두 마무리짓고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죄질이 무거운 2 3명을 오는 설날이전에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여야 정당의 공천작업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설날을 전후해
본격화될 사전선거운동에 미리 쐐기를 박는다는 차원에서 상대측
출마예상자에 대해 흑색선전을 하거나 지역구민들에게 기념품 등 금품을
돌린 것으로 드러난 2 3명을 구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