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를 맞은 그루지야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무르만 오마니제 그루지야 외무장관은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이
피신하고 있는 트빌리시의 의사당 건물을 포위하고있던 반군이 의사당
주변에서 철수,전투가 중지됐다고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25일 말했다.
타스통신은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그루지야의 여러
지역에서 지원자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전투중지가 가능했으나 트빌리시
사태는 아직 매우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태라고 오마니제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감사후르디아가 이날 반군측의 투항 최후통첩을 거부한후 의사당
주변에서는 폭음과 총성이 진동했으며 인터팍스통신은 반군이 납치한
헬기로 의사당 지붕에 폭발물을 투하했다고 보도했으나 저녁에는 산발적
총격의 소강상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