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들에 이어 중소주택건설업체들도 새해 1월부터 아파트
조기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한국중소주택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중소업체들이 내년 1월중에
전국에서 분 양할 아파트는 6개업체에 1천6백가구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중소업체들이 1월에 1천가구이상의 아파트를 분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별로는 (주)비사벌주택이 전북 김제시 신풍동에서 4백80가구를
분양하는 것 을 비롯 동원산업 4백50가구<>명지주택건설 3백34가구
<>동화건설 1백38가구<>효성주택 1백29가구<>새봄주택 69가구이다.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은 내년 1월에 16개 업체가 일단 1만7백2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계획을 잡고 있으나 내년도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과
관련해 상당수 업 체들이 조기분양을 서두르고 있어 1월중 공급물량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조기분양 움직임은 정부의 9.28 주택신축동결조치로 사업승인이
묶인 아 파트물량이 8만가구에 이르는데다 이로인한 자금압박이 날로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