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같이하며 금년을
회고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내년은 총선등 정치일정의 원활한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돈 안쓰는 선거, 깨끗한 선거의 실현을
위해 정치권은 물 론 사회각계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특히 내년은 우리의 경제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에
국력을 모으기 위해서도 정치일정의 조기거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 문제에 관한 입장표명이 주목되고 있다.